올여름 휴가, 다들 계획하셨나요? <br /> <br />최근 2년 동안 이어진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조금씩 완화되면서 올해는 "해외여행 갈 수 있겠다"하는 기대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에는 물가 급등이 부담됩니다. <br /> <br />일단 항공료부터 보죠. <br /> <br />지난달 국제항공료는 1년 전과 비교해 21.4%나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7월 말 출발하는 이코노미석 기준, '뉴욕행' 왕복 항공권 가격은 320만~590만 원이고요. <br /> <br />'파리행' 왕복 항공권 가격이 230만~390만 원, '런던행'은 250만~370만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배 가까이 항공료가 오른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국내 여행으로 계획을 바꾸는 분들도 있죠. <br /> <br />그런데 제주도로 휴가를 가려고 보니, 가격이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이전엔 10만 원 정도였던 왕복 항공권이 지금은 20~30만 원을 훌쩍 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제주 현지의 물가 상승 폭도 다른 지역에 비해 큰 편입니다. <br /> <br />1년 동안 전국 소비자물가가 6% 상승했는데, 제주도 물가는 7.4%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, 관광과 관련된 물가 급등도 휴가 출발을 망설이게 합니다. <br /> <br />1년 전보다 국내 항공료는 19.5%, 국내 단체 여행비가 31.4%, 승용차 임차료, 렌트카 비용 28.9%, 보험서비스료 14.8%씩 각각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이런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가 비용 급등을 의미하는 '베케플레이션', 제주 여행 비용 상승을 뜻하는 '제주플레이션', 휴가를 포기하는 '휴포족'까지. <br /> <br />해외든 국내든 치솟은 물가 부담 탓에 집에서 여유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른바 '집 콕 휴가'라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기사의 댓글을 봤더니 여름나기 방식을 공유한 분들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거라고 하니까요. <br /> <br />'휴가 포기'라는 말 대신 각자만의 방식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, 찾아보면 어떨까요?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2614105186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